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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시즌 비발디파크 그리고 용문사여행 & 맛집 2024. 2. 17. 11:38
2023년 시작 2024년 초 끝나는 시즌을 2324시즌이라고 스키어들은 부른다.
한때 레벨2,3 까지 도전하려던 꿈을 가진 전투 보더, 전투 스키어였던 나는, 이제 부상걱정을 해야하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관광스키어가 되어 있다. 아들에게 스키를 가르쳐서 혼자 상급에서도 살아서 내려올 수 있는 실력은 만들어 놓았으니, 뿌듯하긴 하지만, 아픈 허리와 다리... 무엇보다 추운 겨울 리프트를 타는 고통은 못 참겠다. ^^
그래도 오랜만에 24년 겨울이 가기전에 아이와 함께 비발디 파크를 다녀왔다.
이번에는 오래 묵혀 두었던 보드를 꺼내보았다.
1.요점은 스키장은 정설시간이 있는데 스키장마다 다르므로, 계획을 짜서 가라.(보통은 4시반에서 6시가 정설시간이다)
2.할인카드(프로모션)은 꼭 미리 확인해서 가고, 렌탈은 웬만하면 카드할인받아서 리조트 내에서 해결하라
3.숙소는 미리미리 예약해 둬라(임박해서는 숙소가 없다.)
4.비발디파크는 굉징히 좋다.
숙소
비발디파크 | 소노호텔앤리조트 (sonohotelsresorts.com)
비발디파크 | 소노호텔앤리조트
Noblian Gold Suite Room 골프,스키월드,오션월드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4계절 레저 복합시설(Multi Leisure-Complex) 비발디파크, 그 중심에 있는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다양한 레저 시
www.sonohotelsresorts.com
우리가 숙박한 비발디파크 C동 스키장뷰 입니다. 4층이었고, 늦게 도착했는데도, 스키장뷰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극성수기에 회사 콘도회원으로 205천원 지불했네요. (요새는 뭐 어플들이 많아서 가격은 대동소이 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극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게 중요하겠죠? 임박해서는 방이 없습니다.)
리프트권 및 장비
리프트권과 장비를 빌리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1.리조트에서 모든걸 해결
가격 : 카드가 있다면 프로모션으로 반값에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미리미리 카드 혜택 찾아보시고 카드 챙기세요)
저는 우리카드로 50% 할인 받았습니다. (숙박자 30% 할인보다 더 많은 혜택입니다.)
편리함 : 장비를 빌리고, 반납하는 수고로움이 없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카드를 이용하면 가격차이도 없습니다.
제 추천은 카드 + 리조트 장비 활용입니다. 이게 강추입니다.
저는 리프트권만 4시간권, 아들은 리프트권 4시간권 + 스키장비렌탈 (헬맷과 고글, 장갑은 챙겨갔습니다.)
도합 82천원입니다. 우리카드로 할인받았구요. 카드 할인 없이, 숙박자 할인 했다면 11만원정도 냈을 거고, 현금으로 했다면 14~5만원정도 냈을 겁니다. 카드 안쓰더라도 혜택 좋은 카드 하나는 가지고 있는 편이 속편한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장비 반납이 바로 되기에 굉장히 편합니다. 반납하고 바로 3분거리에 숙소로 걸어가면 됩니다.
2.사설업체에서 모든걸 해결
카드가 없을때는 무조건 사설업체 가세요. 리프트권과 합쳐서 팔기 때문에 쌉니다.(싸긴 해도, 리조트 카드할인이랑 비슷한 가격입니다.)
단,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니시고 한두사람 분의 장비를 빌리셨다면, 직접 반납하러 가셔야 합니다.
굉장히 불편할겁니다.
아름다운 비발디파크(홍천)
9시가 되니 불꽃놀이를 한다. 이건 뭐 거의 지자체에서하는 대형행사 불꽃놀이 수준이다.
물론, 매연은 엄청났다. ㅎㅎ
다음날 아침 전경이다. 전투 보더들은 새벽부터 저러고 있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한때 나도 그랬었지...
뭐랄까 아무도 가지 않은, 스키 슬로프를 처음으로 가르는 그 느낌은 굉장하다.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조경은 참 좋다. 저 조경 및 지하에는 노래방, 마트, 게임장, 피시방 등 놀거리가 풍부하다.
주차장
어딜가나 주차가 문제인데, 주차타워는 문제가 심각하다. 주차할 곳이 없다.
숙박자들뿐 아니라 스키장만 온 손님들까지 주차가 가능하니 그럴 수밖에...
돌고 돌고 돌다가 포기하고, 조금 더 걸을 생각하고 소노캄으로 가서 주차 성공했다.
돌아오는길에 용문사
여기는 봄, 가을에는 길이 막혀서 갈 수가 없는 유명한 관광지다. 몇 번을 도전했다가 도무지 짜증이나서 되돌아간 게 두 번이다. 이번엔 겨울이라 한산했다.^^ ㅋ
주차장에 주차하고 15분정도 걸으면 용문사에 도착하다.
참 아름다운 곳이다. 아이들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으니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용문산관광단지에 있는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산 자락에 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하였다고도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용문사에는 대웅전, 산령각, 칠성각, 요사채, 일주문, 템플스테이 수련관, 다원 등이 있다.
용문사에는 나이는 약 1,100살 정도로 추정되는 높이 42m, 뿌리 부분 둘레 15.2m인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이 나무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용문사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2km 올라가면 산중턱에 용의 뿔을 닮은 용각바위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1km 더 올라가면 100명가량 앉아 쉴 수 있는 대형바위, 마당바위가 있다.
템플스테이도 운영를 하고 있으며 휴식형 프로그램인 [나를 쉬다], 주말을 이용해 명상, 요가, 염주만들기, 소원지 쓰기, 피자 먹기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나를 챙기다]가 있다이번 2024년에도 잘 부탁한다. 내 몸아. 내 가족들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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